이렇게 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30일)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적발된 교회가 서울에서만 40곳이나 됩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2곳은 고발할 계획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날인 어제(30일).
서울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적발된 교회는 40곳에 달했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17곳이 적발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2배 넘게 더 늘어난 겁니다.
▶ 인터뷰 :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 "최근 한 달간 확진자의 과반수가 교회와 관련된 것입니다. 일부 교회에서 당국의 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해 방역 정책에 큰 방해가 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적발된 교회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2주 연속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 2곳은 고발조치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고발하는 게 맞지. (교인들) 부부하고 아이들하고 많이 왔다갔다하던데…."
부산과 광주 등도 대면예배를 금지하고 있지만, 위반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서울시는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교회들을 대상으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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