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했는데 최근 2주 동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2.7%로 역대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권능교회 예배자 90% 확진>교회 40곳 폐쇄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에서 예배를 본 32명 중 29명이 확진됐고 2차 감염으로 경기 고양시의 요양원이 건물째 격리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 절반이 교회 관련"이라며 대면예배 금지를 어긴 40개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 '멈춤 주간'<밤 9시부터 서울 버스 20% 감축>
서울시가 이번 주를 '멈춤 주간'으로 정하고 모임 자제와 빠른 귀가를 권고했습니다. 이 기간에 서울 시내 음식점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시내버스 역시 오늘 밤 9시부터 20%가 감편 운행됩니다.
▶ 서울대병원 전공의 94% 사직서<국시 연기>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전공의의 94%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90%에 육박하는 의대생이 내일로 예정된 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하자, 정부는 "학생의 미래와 의료 공백을 고려했다"며 시험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 '격리 해제' 이낙연<"현 상황 매우 절박">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기존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국민의당과 달라"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습니다. 일각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양당 모두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