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출발해 동남아를 거쳐 부산항을 경유하고 일본에 도착 예정이었던 선박 컨테이너에 코카인이 숨겨졌다는 첩보가 입수된 건 지난 3일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싱가포르 중앙마약청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8일 선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이어 닷새 후인 지난 13일 부산신항에 경유 중이던 선박의 컨테이너에서 검찰은 시가 124
코카인이 발견된 컨테이너에는 냉동 닭고기가 실려있었습니다.
검찰은 국제공조 등을 통해 코카인 밀수범 특정을 위해 수사를 지속하고 한국이 마약류 밀수의 경유지로 이용되는 문제 등에 엄정 대처할 것을 밝혔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