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관내 메이트휘트니스 방문자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도봉구는 방학동에 거주하는 70대 확진자(도봉 118번)가 쌍문동 메이트휘트니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달 10∼22일 이 헬스장을 방문한 43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4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118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으나 2주 가까이 지난 26일에야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됐습니
11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모두 열 차례 메이트휘트니스를 방문했습니다. 주로 헬스장 내 샤워시설에 머물렀고 지난 16일에는 운동시설도 이용했다고 도봉구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