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30일) 하루 94명 늘어 누적 3천867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로 '동대문 SK탁구장', '동작구 요양시설', '군인권센터'가 추가됐습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발표한 '영등포구 큰권능교회'도 서울시 집계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동대문 SK탁구장 관련으로 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명(이하 서울 누계), 동작구 요양시설 관련 3명이 추가돼 누적 6명입니다.
군인권센터 관련으로는 전날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누적 7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집단감염 그룹을 당초 '군인권센터'로 지칭했으나, 20여분 후 '수정 자료'를 내고 이를 '마포구소재 군관련 사무실'로 수정했습니다. 수정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등포구 큰권능교회는 3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15명입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서울 발생으로 파악된 확진자는 동작구 신학교 관련 8명(누적 30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누적 605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4명(누적 28명), 광화문 집회 관련
타시도 확진자 접촉 환자는 6명, 기타 감염경로는 24명, 해외 유입은 3명입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24명입니다.
오늘(31일) 0시 기준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천945명으로 퇴원 환자 1천899명을 넘어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