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교회에서는 온라인 '비대면 예배'만 가능합니다.
다른 지역들도 강력 권고가 내려졌는데,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강행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요일인 오늘(30일),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전, 충남은 지역 교회에 비대면 예배만 허용했습니다.
이에따라 온라인 예배 진행을 위한 인력 십 수명만 교회 내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찬송가를 부르는 성가대 운영도 금지됩니다.
이외 다른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교계에 비대면 예배를 강력 권고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한 지역 교회 연합체가 비대면 예배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일부 교회에서는 현장 예배가 강행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주 서울에서는 17곳, 부산에서는 무려 279곳의 교회가 행정 명령을 무시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 지자체는 오늘도 단속반을 꾸려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현장 예배를 나온 교인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ess@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