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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성 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 |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6일과 27일, 그리고 이날 신촌역에 설치된 성 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판을 훼손한 신원 불상의 인물을 재물손괴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이하 무지개 행동)의 이종걸 친구 사이 사무국장은 "이날 새벽 5시 역사가 개방된 직후 지난 27일 훼손된 자리에 시민들이 부착했던 꽃과 피켓, 메모지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과 27일에도 광고판이 각각 검은색 매직과 파란색 물감으로 훼손돼 무지개 행동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이 광고판은 지난 2일에도 한 20대 남성에 의해 심하게 파손됐다.
시민들이 훼손된 자리에 항의 성명서와 응원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붙였으나 다음날인 지난 3일
이와 관련, 마포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해 지난 2일 광고판을 훼손한 1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송치했다.
지난 3일 메모지를 뜯어냈다는 혐의를 받은 4명 중 3명은 조사를 마치고 입건됐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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