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투숙객을 상대로 종업원이 성폭행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범행에는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마스터키가 악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순찰차들이 연달아 숙박업소가 밀집해있는 골목으로 빠르게 들어갑니다.
지난 26일 새벽 경기 의정부의 한 모텔에서 남성 종업원이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종업원은 마스터키로 방문을 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후에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CCTV의 전선을 뽑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CCTV 전선이 통째로 뽑혀있는 것을 본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는 종업원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CCTV 복원을 통해 이 종업원이 객실문을 마스터키로 열고 침입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종업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해당 종업원을 성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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