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아파트 발 확진자가 육가공 공장 집단감염까지 포함해 모두 33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구로구청에 주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구로구 아파트발 확진자는 총 33명입니다.
구로구 아파트에서 10명, 아파트 주민이 다니는 금천구 육가공업체에서 23명이 확진됐습니다.
구로구청에는 주민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먼저 받았다고 구로구 아파트 전파라고 단정지었다는 불만입니다.
▶ 인터뷰(☎) : 구로구청 관계자
- "확진을 먼저 받았다는 이유로, 구로구 아파트 관련이라고 보도가 나니까 주민들이 정말 항의를 많이 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아파트와 육가공업체 중 어떤 곳이 최초감염원인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아파트 감염은 환기구 전파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감염 경로 규명이 난항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MBN종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 #김태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