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와 구로구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서울시는 은평구 미용실에서 9명, 구로구 아파트서 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은평구 소재 확진자가 1명 나온 후 24일까지 동료와 가족 등 7명, 25일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8~22일 사이 은평구 불광동 '헤어콕 연신내점'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해당 시민은 반드시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아파트 동은 262세대 400여 명이 거주 중으로 현재 210명이 검사를 마쳤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니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은 조속히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울 시내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