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장항선과 경전선, 호남선과 전라선 일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전선은 오후 5시 이후 광주송정∼순천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지됩니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35분 순천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으로 가는 무궁화호와 오후 7시 18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순천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등 2편이 운행하지 않습니다.
장항선은 오후 6시 25분과 8시 39분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 2편, 오후 8시 8분 익산발 용산행 무궁화호 열차 등 모두 3편이 결항합니다.
호남선과 전라선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상황 등을 고려해 광주와 순천지역 일부 구간 운행이 중지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들 열차 외에도 추가로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운행 여부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