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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실] |
진 전 교수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가부의 성교육 서적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뭐 이런 걸 가지고 논란을 벌이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표현은 또 뭐고"라며 "21세기에 저러고 있으니 답이 안 나온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여가부 사업인 '나다움 어린이책'을 언급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차원이 아니라 동성애·동성혼을 미화하고 조장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성적 소수자와 동성애의 자기 취향과 개인 결정에 대해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별개로 이를 미화·조장하는 것은 문제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이 말한 책들은 기본 내용에 대해선 사실 평이 좋은 책들"이라며 "우리나라 성교육에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학부모들이 설명할 보조자료들이 담겨있는 데다 서구에서도 상이나 추천을 많이 받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의 목적은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난 '나다움'을 교육하는 것다. 올해는 초등학교 교사들과 아동작가 등 전문가그룹이 선정한 성인지 감수성 높고 자기긍정 등이 담긴 책 134종을 몇몇 초등학교에 지원했다. 현재 여가부와 롯데그룹,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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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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