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헬스장에서 감염된 건데, 순천의 15번째확진자가 다녀간 곳입니다.
근데 이 확진자가 마스크도 안쓰고 운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접촉자만 400여 명입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순천의 한 헬스장입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 시설물 임시 폐쇄 조치 명령서가 붙어 있습니다.
이 헬스장의 이용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은 마스크를 안 쓰고 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순천시 관계자
- "마스크를 안쓰고 운동을 했어요. 피트니스에서. 그래서 그 사람 발로 14명이 추가로 발생된겁니다. 운동할 때 (마스크를) 안쓰고 했대요."
최초 확진자는 휘트니스 센터를 매일 이용했고, 접촉한 사람만 4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방배경찰서 경찰관도 헬스장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해당 경찰이 평소 다니던 헬스장입니다. 방역은 마쳤지만 아직 폐쇄돼 있고, 이렇게 불도 꺼져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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