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자단체)가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강행한 대한의사협회(의협)을 맹비난했다.
환자단체는 26일 의협의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환자단체는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14일 1차 의사 파업 이후 환자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의협이 2차 총파업을 강행하는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삼아 정부를 압박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그들은
환자단체는 "의협이 주장하는 '4대 의료정책'이 환자의 수술을 미루고 치료의 차질을 주면서까지 막아야 할 정도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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