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지난 23일부로 수도권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중환자 수는 다음달 1일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비해 미리 52개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가 접어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휴 동안 증가한 확진자 수가 이틀 전까지 반영되고 이후 강화된 거리두기가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주영수 / 코로나19공동대응상황실장
- "8월 23일이 가장 피크인 것으로 보이고 오늘이 221명으로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적어도 수도권이 증가세 조금 꺾이지 않았나…."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와는 대조됩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셨는데, 계속해서 상당히 엄중하고도 폭발을 앞둔 상황이다…."
병상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25일) 기준 당장 사용 가능한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모두 85개 중 7개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매일 225명의 환자가 매일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다음달 1일 중환자 수는 13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현재 수도권 중환자 총 병상인 85개에서 50여 개 모자란건데, 중앙위는 서울에서 31개, 경기에서 20개 등 52개 병상을 미리 추가 확보해 크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