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가 25일 사관생도 7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관생도 750명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날 복귀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므로 충북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도 불가피하게 전수 검사를 시행하게 됐다.
검사는 생도 5명을 1팀으로 구성해 검체 채취 후 공동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풀링(Pool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풀링 방식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것으로 양성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생도들은 복귀 일주일 전부터 자가 격리했고,
생도들은 개별 승용차 또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복귀한다.
공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생도들의 공용 시설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사도 중대별 분리 배식을 하기로 하는 등 철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