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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관계자 및 변호인단이 정부의 예배금지조치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고영일 변호사(기독통일자유당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전광훈 목사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영장 혐의와)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 목사에 대한 핸드폰 압수는 변호인단 참여없이 이뤄졌다"면서 "변론권과 방어권을 침해한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또 정세균 국무총리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총리 등이)8월 15일 광화문 일대 휴대전화 개인정보·위치정보를 불법 수집한 후 특정 국민에게 질병 검사를 강요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자 형법상 직권남용죄·강요죄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3일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1명에 이른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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