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부 교회들이 최근 서울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한국 교회의 공동책임이라며 사과했다.
세한교회, 제주성내교회, 제주동부교회 등 도내 39개 교회가 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입장문'을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방역 지침은 수도권 교회로 제한됐지만 책임을 인정하는 의미에서 제주노회 소속 교회들도 해당 방역 지침을 준수
이어 교회 관계자는 "공식예배 시 마스크 착용과 명단 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모든 공동식사와 소모임을 갖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가 제출한 교인 명단에 포함된 제주도민 13명은 지난 20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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