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22일 서울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46명, 중졸 1083명, 고졸 4362명 등 총 5791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9명, 재소자 18명도 시험을 본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이며, 중졸은 신동중, 월곡중(2개교), 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현중, 오남중, 공릉중, 목동중, 구암중, 자양중(6개교)이다. 또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이 설치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이 밖에도 시험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응시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37.5℃ 이상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감염관리전담자로 평생교육과 직원을 각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손소독제 사용·거리두기·환기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응시자가 시험당일까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검정고시에도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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