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 확보에 또다시 실패했다.
지난 2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서울시 공무원, 경찰 등은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제일교회의 행정조사를 강행했다.
이날 교회 관계자들은 교회 건물을 잠그는 등 협조하지 않아 현장 조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들은 변호사가 입회해야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역학 조사관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갔으나 정확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들은 다시 역학조사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교회가 당국에 제출한 신도 명단에는 90
이에 성북구는 "동의하기 어려운 숫자"라며 "정확한 신도 명단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까지 확인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 676명이다.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n차 감염자는 67명이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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