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와 종교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제(19일) 교회 신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인들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했는데,
어제(20일) 1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교인들은 지난 16일 인천시의 소모임 금지 명령에도 예배 이후 장시간 소모임을 가졌는데,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교회 건물에 방역을 하고,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인천시장
- "인천에서 최초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였듯이 우리 시도 서울, 경기와 같이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우려됩니다."
확진자 중에는 피아노학원 강사와 고교 교사도 포함돼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와 종교활동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MBN #인천남동구 #교회 #무더기확진 #소모임 #마스크의무화 #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