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새벽 파주 병원에서 도망친 확진자가 붙잡힌 곳은 24시간 운영하는 카페였는데요.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밤늦은 시간,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민지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시내 패스트푸드점, 한 남성이 마스크 없이 앉아 있지만 제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늦은 저녁, 안내 방송에도 카페 안 손님들은 마스크를 내린 채 대화를 이어갑니다.
(현장음)
- "취식시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부탁드리겠습니다."
좌석은 대각선 앉기나 1M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카페나 음식점은 정상 영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파주 병원에서 탈출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붙잡힌 곳도 24시간 운영되는 카페였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자정을 넘긴 시각이었지만 당시 이곳에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진자의 비말은 여러 시간 공기 중에 떠나닐 수 있는 만큼 밤 늦은 시간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인터뷰(☎) : 원용남 / 한국방역협회 서울지회장
- "위험성 있는 사람도 자기가 위험하단 걸 자각하지 않고 (돌아다녀) 반드시 그런 분들이 계시다라는 가정하에 마스크 벗는 걸 조심해야."
일상적으로 머무는 공간들이 심야 시간 방역 사각 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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