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0시 기준 2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도 288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7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 정부는 아직 3단계 검토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위기 경고만으로 대유행을 막을 수 있을지 우려가 큽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지역발생은 276명입니다.
지난 14일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576명으로, 하루 평균 225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은 1,345명으로 85%를 차지했고, 서울은 760명으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서울은 7일 중 나흘 동안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하루 평균 108.5명입니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서민경제 피해가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아직까지는 3단계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3단계 격상 논의와는 별도로 방역 당국은 연일 위기라며, 오늘도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환자 추적이 부진하다면 결국 미국이나 유럽이 경험한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나라도 언제든지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일일검사 건수는 지난 14일 1만여 건에서 일주일 만에 2만 건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유행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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