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 투자자 손실을 낸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기소)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A의원에 대해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최근 A의원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다만 A의원이 소환에는 불응해 아직까지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김 전 회장에게서 맞춤양복과 금품을 전달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정·관계 로비를
지난 6월 구속기소된 광주 MBC 출신 이 모 스타모빌리티 대표(58)는 김 전 회장에게 A의원을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졌다. A의원은 김 전 회장에게서 양복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현금은 받진 않았다고 해명해왔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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