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 교회'에서 30대 A씨를 포함한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확정 판정을 받은 B씨(24)와 이달 16일 교회 소모임에서 장시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본 예배가 끝난 뒤 별도의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모임에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총 17명이 참석했고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
B씨는 지난 18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19일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당 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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