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객원(비상근) 단원들이 극단 상근 직원 등에게서 인격모독과 성희롱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자 문책과 광주시와 시의회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시립극단 조연출 장모씨와 배우 이모씨 등 4명은 20일 '광주시립극단의 부조리 규탄' 제목의 연대 성명서에서 "시립극단 상근 직원 등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리랜서 배우 등에게 인격 모독적이고 성희롱 발언을 해 당사자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객원 단원인 이들은 "직원 A씨는 액션 연기 연습을 하다가 발가락이 골절돼 수술을 앞둔 여배우에게 '그러니까 살을 뺐어야지' '얼마나 무거웠으면 발이 부러지느냐'는 등 수치심이 들 정도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우 13명 중 3명이 연습 과정에서 깁스할 정도로 부상을 했는데도 시립극단 측은 (상해)보험을 들지 않아 한 여성 배우는 병원에서 퇴원을 한때 못 했을 정도"라며 시립극단 관리·감독을 하는 문화예술회관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상근직원 B씨는 프리랜서 배우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별도의)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저녁 연습에 참여가 어려
이들은 또한 "B씨는 조연출에게 '네가 받는 액수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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