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어제(18일)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0명 넘게 늘었습니다.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인데 지난 8일 동안 서울에서만 무려 66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1명 늘어났습니다.
146명이 발생한 지난 15일을 넘어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입니다
지난 8일 동안 서울에서만 666명이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지난 11일엔 15명, 12일에 26명, 13일에 32명 정도였지만 14일에 74명이 확진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광복절인 15일에 146명이 확진됐고 16일엔 90명,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엔 132명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폭증의 원인은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서울 전역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고강도 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밀접·밀집·밀폐 3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12종 고위험시설에 대해선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합니다."
집합금지 명령 대상은 유흥시설 5천여 곳, 노래방과 PC방 7천 7백여 곳 등입니다.
영화관이나 종교시설, 목욕탕 등 인원이 많이 모이는 민간다중시설 12개 업종은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됐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