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소속 기자가 확진돼 사측이 스스로 방송국을 셧다운했습니다.
정규방송이 전면 중단됐고,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양천구에 있는 CBS 본사입니다.
어제(18일) 밤, CBS 소속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그제(17일)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스튜디오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방송 스태프 등 30여 명이 있었습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CBS는 자체적으로 건물을 봉쇄했고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정규 방송은 모두 중단했습니다.
중앙 언론사가 코로나19로 '셧다운'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CBS는 본사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CBS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방송 재개 여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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