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 당국이 24일부터 등교 인원을 제한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어제(18일)부터 모레(21일)까지 등교 예정이던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326개교가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24일부터 31일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시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 입시가 임박한 고3 학생은 등교하고, 고1·2 학생은 번갈아 등교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교육청은 대부분 학교가 개학하는 9월 1일부터는 교육부 권장 밀집도인 3분의 2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은 모레(21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24일부터 고3
또 모든 학원, 교습소에 23일까지 휴원을 권고하고 시·구·군·경찰과 합동으로 3인 1조 10개 반을 편성해 20일부터 지도점검에 나섭니다.
시교육청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고 감염병 전문가, 부산시,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밀집도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