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경북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오늘(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도군에서 2명, 고령군에서 1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도의 44살 여성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고, 67살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령의 63살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 70여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도내에서는 전날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관련 178명을 검사했으며 이들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접촉자 77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지난 16일과 그제(17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 2명, 청도 2명, 영덕 1명, 상주 1명, 고령 1명입니다.

도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에게 오는 25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