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독교 교회의 소모임 개최 등 방역 수칙 위반을 집중 단속합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어 서울시는 무증상자나 경증환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를 2곳 더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는 관내 25개 구청과 협력해 이번 주말부터 기독교 교회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소모임 개최나 식사 제공 여부 등이 중점 관심 사항입니다.
▶ 인터뷰 :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 "위반사항이 밝혀질 경우에는 적발될 경우에는 저희가 강력하게 집합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적으로 굉장히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경증 치료시설부터 중증 환자를 수용하는 음압병동까지 전체 병상 787개 중 590개가 사용 중입니다,
벌써 75%가 꽉 찬 셈입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그동안 이곳 남산 유스호스텔이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는데 142개실 중 40여 개실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태릉선수촌에 380여 개 병상을,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250여 개 병상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태릉선수촌은 오늘(19일)부터, 한전 인재개발원도 이르면 내일(20일) 운영을 시작합니다.
자가격리 시설도 192명 수용 가능한 민간 호텔 1곳이 추가됐습니다.
현재 민간 호텔 등 3곳에서 542명 규모로 운영 중이지만 그제(17일) 0시 기준 수용 인원이 431명으로 늘어 자리가 부족해진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홍현의 VJ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