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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서 17개 시도교육감과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창덕여중은 지은지 40여년이 된 노후학교지만 전 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 테크센터 등 지원체계, 태양광 패널, 에코 쿨루프(cool roof), 사물인터넷(IoT) 화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을 통해 미래학교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할 그린 스마트 스쿨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2025년까지 국비 5조5000억원(30%)과 지방비 13조원(70%) 등 총 18조5000억원이 투입해 전국 노후학교 건물 2835개동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디지털 기반 스마트교실,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를 제시했다.
향후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15만개가 창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19만 이산화탄소톤(TCO2·지구 온난화영향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 1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각각 '미래학교 추진단'을 설치해 그린 스마트 스쿨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용자가 참여하는 학교 공간혁신, 미래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혁신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스쿨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중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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