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8일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날 명지대는 유병진 총장의 축사 영상을 대학 홈페이지와 명지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개식 △설립정신 낭독 △학사보고 △축사(유병진 총장) △상장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 영상은 18일에 명지대학교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유노윤호(동방신기), 유빈(前 원더걸스), 나윤(모모랜드), 민재(소나무), 홍보대사 새빛모리 등 학교를 빛낸 다양한 졸업생들이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영예로운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기쁜 날 모두가 함께 모여 축하와 격려를 나눠야 함이 마땅하나,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 점 양해를 구한다"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다"를 강조했다.
이어 유 총장은 헤르만 헤세의 저서 '데미안'을 인용하며 "여러분들은 치열하게 공부하고 성장한 인재이자, 날아오를 준비가 된 '새'다. 명지대에서 수학한 모든 시간들이 여러분들의 자양분이자 토대가 되었길 바라며, 노력과 열정으로 수학하며 닦은 모든 것들을 세상에 펼쳐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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