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3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수소충전소가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와 남구 여천오거리 투게더 수소충전소가 오는 9월 준공된다고 18일 밝혔다.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차보다 5배 이상 수소가 필요하고, 충전 후 대기 시간이 길어 기존 수소충전소 이용시 일반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가동되면서 이러한 불편은 해소될 전망이다.
투게더 수소충전소는 국내 처음으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충전소이다. 기존 수소충전소는 수소 전용 운반 차량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았다. 배관으로
울산은 이번에 2개 충전소가 추가로 준공되면 수소충전소가 8개로 늘어난다. 이는 전국 수소충전소(35곳)의 22.9%에 해당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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