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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열대야로 분류되는데 18일 아침 포항의 최저기온은 26.1도로 열대야 기준을 넘어섰다.
이로써 포항에서는 9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고, 이달 들어 14번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 외 경북 전역도 불볕더위로 고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포항뿐만 아니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경북 남부 동해안에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은데 더불어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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