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한다.
정부는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해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당초 감염병 추이를 지켜보고 오는 16일쯤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전파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자 상향 결정 시기를 15일로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최종 결정하면 이튿날인 오는 16일 0시부터 곧바로 실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1
이 가운데 155명은 국내 지역발생이고, 1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26명,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 23명이 발생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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