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대 앞에서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린 남성이 A 의원입니다.
피해자 측은 그제도 A 의원이 방문했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과 술자리 강요, 언어적 희롱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소정 / 피해자 측 변호인
피해자 이름을 지칭하면서 '여기 와서 옆에 앉아'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했고, 상당히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A 의원은 "식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깨를 두드려 준 것뿐이다"라며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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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회견을 주도한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A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고, 민주당 부산시당은 4시간 만에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민성 /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해 해당인에 대한 징계와 피해자 보호는 물론,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오거돈 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한지 넉 달이 채 되지 않았고, 보궐선거에만 200억 원이 넘는 혈세 지출이 예상되는 등 그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또다시 불거진 성추행 의혹, 프레스 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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