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올라가…곳곳 교통통제, 퇴근길 체증 심할 듯

【 앵커멘트 】
오늘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도로 곳곳이 다시 통제됐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며 조금씩 재개되고 있지만 퇴근길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박규원 기자!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고 오후 들어 비도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잠수교는 열흘째 물에 잠겨 있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약 8.5m인데요, 팔당댐 방류량이 10,000톤으로 늘어나면서 수위가 어제보다 높아졌습니다.

차들이 다시 다닐 수 있는 수위인 6.2m 아래로 내려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 질문 2 】
오전에는 도로가 다시 통제됐었는데, 지금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늘 오전에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다시 통제됐었는데요.

현재 잠수교와 개화육갑문, 여의 상·하류 IC, 양평과 신천나들목 등이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양방향과 양재천교 하부도로 등의 차량 통행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한강수위가 여전히 높은 상태라 도로 통제 구간은 계속해서 바뀔 수 있습니다.

퇴근길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토사 유출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막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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