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총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등록금 확정 메일을 오전 10시 40분께 재학생에게 보냈다.
중앙대는 학생 대표자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2차례 전체 회의를 한 결과 등록금 실 납부액의 6%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설명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1학기 학부 재학생 중 실제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으로 전액 장학금으로 1학기를 등록했던 학생은 제외된다.
중앙대는 특별장학금 지급을 위해 총 38억3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적장학금을 조정해 마련된 재원이 16억6000만원이며 나머지 21억7000만원은 교내 경상비 등 예산 절감과 적립된 장학기금을 활용해 충동할 계획이다.
성적장학금을 축소하는 결정에 대해 재학생들의 반발은 있었으나, 학교 측은 비대면 수업에 따른 절대평가 실시로 성적 변별력이 떨어진 것과 더 많은 학생에게 특별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야 함을 근
특별장학금 조성으로 중앙대학교의 기존 성적장학금 비율은 과별로 학년당 10%였지만, 비율이 3%까지 축소된다.
대학 측은 성적장학금 축소로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이더라도 기존 비율인 10% 내에 들었으면 성적 우수자 기록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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