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보트 실종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어제 춘천시청 소속 실종자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두 명으로 구조당국은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과 소방, 군 병력들이 늪지로 변한 풀숲에서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의암댐 보트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 수색인원 2,300여 명을 비롯해 헬기 11대와 보트, 수색견까지 동원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아침 일찍 수색을 재개한 구조당국은 사고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이곳에서 실종자 시신 한 구를 발견했습니다."
춘천시청 소속 주무관으로 사고 당시 경찰정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에도 수색은 이어졌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빗줄기가 오후 들어 다시 굵어진 가운데 실종자들이 잇따라 발견된 곡선 지류를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천정덕 / 강원소방본부 수난구조대장
- "부유물이 쌓이는, 이렇게 커브지점이나 그런 곳 위주로 해서 포인트를 찍어서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도보와 수상 수색을 병행 중인 구조당국은 오늘부터는 경기도 가평 일대로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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