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지역 감염이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 9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최초 감염자가 고양시 반석교회 교인인데 남대문시장에서 2차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 상가에서 함께 일하는 의류 상인들입니다.
감염 고리는 경기 고양시 반석 교회 교인이었습니다.
교회 교인이자 해당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이 지난 7일 확진된 뒤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이 검사를 받았고, 8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남대문 사례를 반석 교회 2차 감염으로 분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상가 앞입니다. 검은 천막이 드리워져 있는데, 대부분 상인들이 장사를 일찍 접거나 코로나 검사를 위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집단 확진 소식에 간간이 시장을 찾던 발길이 더 줄었습니다.
▶ 인터뷰 : 남대문 상인
- " 금방 (확진자) 나왔다고 그러더라고. (손님이) 다녀도 팔기 힘든데, 안 다니잖아요. "
시장은 주로 현금을 사용하는데다 CCTV가 설치되지 않아 방문자 추적에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8명인데, 국내 발생 17명, 해외 유입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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