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대전 갑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오후 한때 세차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조금 약해진 상태입니다
연일 쏟아져 내린 비에 하천 수위도 상당히 높아진 상태인데요.
현재 광주 등 호남 내륙과 대구에는 호우경보가, 충청 남부와 경상도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광주 188.2, 전북 군산 122.5, 대구 73.2mm 등입니다.
한때 시간당 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은 물난리가 났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주요 하천은 범람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청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등 100에서 최대 300mm가 더 오겠습니다.
차츰 빗줄기가 더 굵어져 중부지방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비 피해가 큰 충청 곳곳에도 또 폭우가 내릴 예정이어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비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