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3척이 뒤집히면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 사고 이틀째인 오늘(7일)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는 서울 행주대교까지 확대됐는데, 현재 상황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대엽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의암댐 전복 사고 지점에 나와 있습니다.
인공수초섬 고박작업을 진행하던 고무보트와 경찰선, 행정선 모두 이 와이어에 걸려 전복됐는데요.
이 중 경찰선이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가평 경강교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경찰선은 강기슭 나무에 반쯤 걸려 있었는데요.
소방당국이 선체 내부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가 선체 밑에 깔려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 풀숲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는데, 서울 소방당국의 지원으로 수색 범위가 행주대교까지 확대됐습니다.
청평댐과 팔당댐 모두 수문을 개방한 상태여서 실종자가 서울 한강 지역에서도 발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1천400여 명이 투입됐고, 헬기와 보트 등 장비 1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유속이 워낙 빨라 실종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암댐 사고지점에서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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