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결의안을 준비하겠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징계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적으로는 독립했지만 중립을 잃어버린 윤석열 검찰은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해야 하고, 가장 먼저 윤 총장 해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윤 총장의 연설문은 사실상 정치 출사표였다.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을 검찰총장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은 국회 역할 방기"라며 "소원대로 정치를 하도록 보내 주는 것이 맞다. 제가 해임촉구결의안을 만들겠다. 추 장관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달라"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언급한 연설문은 윤 총장이 지난 4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고 언급한 것을 일컫는다.
김 의원은 윤 총장 해임의 사유로 "국민이 뽑은 정부를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공격했다"며 "검찰개혁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해 전직 대통령을 죽음의 길로 가게 만들었던 만행이 계속되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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