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수욕장 집합제한명령 기간을 연장하는 등 극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 집합제한명령은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취식제한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당초 이달 15일까지 실시할 예저이었으나, 시는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31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에서 요청한 해수욕장 휴무제와 개장기간 단축방안에 대해선 현행법상 해수욕장 개장 여부와 상관없이 상시입수가 가능한 점, 풍선효과로 인해 해수욕장 인근 지역의 밀집도가 더욱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실효성이 적고 인근 음식점이나 유흥시설 등의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그동안 133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해수욕장 마스크 단속과 야간 취식금지 단속을 하고 있으며 5168건을 계도·단속했다.
신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주말마다 가용인력과 홍보매체를 총동원한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방역지침 준수 안내를 강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및 야간 취식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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