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40명대로 올라섰다.
이번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30명대를 유지했으나 서울의 교회·커피·음식점 등과 부산항 정박 선박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49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18명→36명→31명→30명→23명→34명→33명) 10∼30명대로 집계됐지만 이날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 선원 1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았던 지난달 29일(48명) 이후 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20명보다 많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명, 서울 5명 등 수도권에서 16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3명, 경북 2명, 충남·전남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2명을 유지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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