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유동수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수사가 끝났지만, 여전히 혐의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은 심의위를 열어 용인 4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49살의 중국인 남성, 유동수입니다.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유 씨는 그러나, 수사가 마무리 단계임에도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수 / 피의자
"범행 아직 부인하십니까?"
"……."
유 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의 자기 집에서 전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근처 하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 씨가 줄곧 발뺌했지만,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등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저희는 충분히 증거확보를 했고, 현장에 둘만, 피해자와 피의자만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유 씨를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해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