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사실상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자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이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 중으로 임진강 하류 저지대 지역 주민과 문산, 파평, 적성 지역 주민들은 대피 명령이 있을 경우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10.64m다.
이는 종전 최고 수위인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5m를 경신한 것이다.
재난 당국은 접경지역에 많은
현재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하천 행락객 대피(1m), 비홍수기 인명 대피(2m),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7.5m),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12m) 등 4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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