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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본회의장. 지난 3일 무너진 천장 마감재가 의원 좌석 위에 떨어져 있다. [서대현 기자] |
5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울산시의회 4층 본회의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 석고보드와 목재 등 마감재가 의원 좌석 위로 떨어졌다. 당시 본회의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시의회 회기 중 발생했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고가 난지 3일째인 5일 오후 찾은 본회의장은 천장 마감재가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2~3m 길이의 목재 마감재와 석고보드는 의원 좌석 바로 위에 떨어져 있었다. 울산시의회 측은 "사고 이후 본회의장 문을 잠궜으나 취재 요청 때문에 열어 놓았다"며 위험한 현장을 방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시의회는 빠르면 6일부터 천장 마감재를 치우는 등 본회의장 천장 보수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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