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퇴임하는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재임 중 두 번째로 5일 한강경찰대를 방문해 마지막으로 '안전'을 당부했다.
한강경찰대는 이 청장 재임 중 가장 가슴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지난 2월 15일 가양대교 인근에서 한강투신자 구조 근무 중 한강경찰대 고 유재국 경위가 안타깝게 순직했기 때문이다.
이 청장은 한강경찰대 직원들에게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찰의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폭우시에는 한강물이 갑자기 불어나고 강물도 혼탁하여 시야확보도 어려운 만큼 안전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대 3기(행정학과)로 1987
그는 최근 경찰 수뇌부 인사로 장하연 경찰청 차장에게 서울경찰청장 자리를 건네주고 퇴임하게 됐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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